▲ 인천 대한항공 한선수.

▲ 수원 현대건설 양효진.

프로배구 2021~2022 V-리그의 선수 등록이 모두 끝났다.

남자부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여자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남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선수는 2019~2020 시즌에 이어 다시 이 자리를 되찾았고, 양효진은 9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연봉선수라는 타이틀을 이어갔다.

관심을 모았던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은 결국 선수 등록 명단에서 빠지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KOVO의 발표를 보면, 대한항공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이끈 한선수가 7억 5000만원에 계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어 황택의(KB손해보험)가 7억 3000만원, 신영석(한국전력)과 정지석(대한항공), 박철우(한국전력)가 각각 6억 5000만원, 5억 8000만원, 5억 5000만원으로 계약하며 남자부 연봉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총 7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부 최초 단일 시즌 3관왕을 이끌었던 이소영은 연봉 4억 5000만원에 옵션 2억원인 총 6억 5000만원으로 KGC인삼공사와 계약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연봉 4억 3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인 총 5억 8000만원을, 여자부 FA최대어 중 하나였던 GS칼텍스 강소휘가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인 총 5억원으로 GS칼텍스와 재계약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연봉 3억원, 옵션 5000만원인 총 3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대한항공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현대캐피탈 17명, 삼성화재 18명)했다. 이들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 5300만원에서 1억 7800만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여자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에 총 94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GS칼텍스 16명, 흥국생명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KGC인삼공사 15명, 현대건설 15명, 페퍼저축은행 7명)했다. 평균 연봉(옵션 제외)은 지난 시즌 1억 1200만원에서 1억 100만원으로 약 10% 감소하였다.

다음 시즌 남자부 연봉 상한은 5억원 늘어 36억원(옵션 미포함)이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과 옵션캡 5억을 더해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은 구단에서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아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구단은 이재영과 이다영이 현재 선수로서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미등록하기로 했다.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친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짧은 입장문을 냈다. 이 두 선수를 포함해 자유신분선수는 남자부 16명, 여자부 10명 등 총 26명이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OVO

<남자부 보수 상위 10명/단위 천원>

NO.

팀 명

선 수

금 액

1

대한항공

한선수

750,000

2

KB손해보험

황택의

730,000

3

한국전력

신영석

650,000

4

대한항공

정지석

580,000

5

한국전력

박철우

550,000

6

현대캐피탈

최민호

520,000

7

한국전력

서재덕

500,000

8

우리카드

나경복

450,000

8

OK금융그룹

곽명우

450,000

10

OK금융그룹

진상헌

400,000

10

삼성화재

황승빈

400,000

<여자부 보수 상위 10명/단위 천원>

NO.

팀 명

선 수

연 봉

옵 션

보수 총액

1

현대건설

양효진

450,000

250,000

700,000

2

KGC인삼공사

이소영

450,000

200,000

650,000

3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430,000

150,000

580,000

4

GS칼텍스

강소휘

350,000

150,000

500,000

5

IBK기업은행

김희진

300,000

50,000

350,000

6

현대건설

황민경

280,000

20,000

300,000

6

IBK기업은행

김수지

250,000

50,000

300,000

6

GS칼텍스

한수지

200,000

100,000

300,000

9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260,000

20,000

280,000

9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240,000

40,000

280,000

<남자부 이적 선수 현황>

NO.

선 수 명

내 용

비 고

1

박상하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자유신분선수 영입

2

황승빈 박지훈

대한항공 삼성화재

트레이드

3

정수용

KB손해보험 삼성화재

자유신분선수 영입

4

신동광

우리카드 삼성화재

자유신분선수 영입

5

홍민기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자유신분선수 영입

6

백광현

대한항공 삼성화재

FA이적

7

지태환

삼성화재 우리카드

자유신분선수 영입

8

최진성

대한항공

자유신분선수 영입

9

김동영

삼성화재 한국전력

트레이드

<여자부 이적 선수 현황>

NO.

선 수 명

내 용

비 고

1

이소영

GS칼텍스 KGC인삼공사

FA이적

(보상선수 : 오지영)

2

박혜민 최은지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트레이드

3

김해란

FA 미계약 흥국생명

2020 FA 미계약

4

이현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보상선수 지명

5

이한비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보상선수 지명

6

최가은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보상선수 지명

7

최민지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보상선수 지명

8

지민경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보상선수 지명

9

하혜진

FA 미계약 페퍼저축은행

2021 FA 미계약

10

최윤이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자유신분선수 영입

<선수 등록 변경 사항>

구 분

팀 명

선 수 명

인 원

남자부

자유신분선수

우리카드(4)

김동선, 신동광, 임승규, 한정훈

16

OK금융그룹(1)

최찬울

KB손해보험(3)

김진수, 정수용, 김학민

한국전력(5)

이승호, 이성환, 안요한, 구본승, 정준혁

현대캐피탈(1)

노경민

삼성화재(2)

김시훈, 엄윤식

병역의무

대한항공(2)

이지율, 손현종

12

OK금융그룹(3)

이민규, 전진선, 함동준

KB손해보험(2)

김동민, 최익제

한국전력(3)

금태용, 이태호, 박태환

현대캐피탈(2)

이시우, 이승준

임의탈퇴

(임의해지)

OK금융그룹(1)

심경섭

1

여자부

자유신분선수

GS칼텍스(1)

김채원

10

흥국생명(3)

남은빈, 이재영, 이다영

IBK기업은행(2)

심미옥, 변지수

한국도로공사(1)

정효진

KGC인삼공사(1)

이솔아

현대건설(2)

양시연, 박지우

임의탈퇴

(임의해지)

흥국생명(1)

김연경

1

FA미계약

흥국생명(1)

김세영

3

IBK기업은행(1)

한지현

한국도로공사(1)

하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