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1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사업’ 대상지 19곳을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개선 사업은 실직, 재해 등의 이유로 갈 곳 없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 전체 1억3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15개 외국인지원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가 운영하는 쉼터 19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시흥 1곳 ▲부천 4곳 ▲안산 4곳 ▲남양주 1곳 ▲광주 2곳 ▲용인 1곳 ▲고양 1곳 ▲군포 1곳 ▲수원 1곳 ▲김포 1곳 ▲하남 1곳 ▲안성 1곳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판, 벽지, 침규류 등 생활공간 개선과 함께 방범창, 노후전기 설비 등 각종 안전시설을 보수한다. 또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 차원에서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홍동기 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직한 외국인노동자들의 사고, 노숙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기여할 것이다”며 “외국인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쉼터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