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사료시험 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이다. /사진제공=경기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사료시험 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이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사료시험 검사기관이 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동물위생시험소를 사료시험 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사료시험 검사기관은 사표 품질과 적합 여부를 생물학·이화학적 방법 등으로 시험·검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서울 4곳, 대전 3곳, 전북 2곳, 부산 1곳 등 전국에 17곳이 있다. 그러나 모두 민간 기관이다.

공공기관이 사료시험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앞으로 보조 사료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등 미생물 분야의 자가품질 위탁 검사를 담당한다.

이렇게 하면 경기지역에서 파는 유용미생물제 신뢰도를 확보하고, 품질 관리 수준도 향상할 수 있다.

최권락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향후엔 반려동물용 보조사료의 안전성 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