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이 2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1평택세계문화주간’개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가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세계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2021평택세계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작은 캐나다문화주간 행사가 연다.

캐나다문화주간 행사는 26일부터 7월1일까지 배다리도서관과 배다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또한 호국 보훈의 달과 6·25 전쟁 71주년을 기념한 의미 있는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2만7000명을 파병해 17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캐나다 참전용사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는 참전 용사 사진이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 전시된다.

이어 체코, 러시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순으로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세계문화주간 준비 과정에서 각국 대사관과 협력관계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국가를 확대해 제문화도시를 지향하는 평택시의 대표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행사는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자체 차원의 공공외교 기여와 시민들의 문화다양성 갈증 해소를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배다리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캐나다문화주간 행사 개막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여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되며,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의 캐나다 민요 합창, 캐나다 아티스트이자 유엔사에 소령으로 재직 중인 크리스티안 웰렌의 공연 등 다양한 축하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