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노동 인권 토크 콘서트 ‘내가 전태일이다’를 연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3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노동 인권 토크 콘서트 ‘내가 전태일이다’를 연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전태일 열사 추모사업 중 하나다. 전태일 열사의 삶과 희생, 노동 현실과 인권을 얘기하는 행사로 전태일 재단이 함께 한다.

이날 콘서트엔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최봉현 민주연합노조 안양지부 부지부장,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가수 하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산업재해 노동자 실태와 취약 노동자 휴식권 등과 관련해 현장 노동자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재명 지사도 영상으로 전태일 열사의 노동 정신을 강조한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오늘을 사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전태일의 노동 인권을 위한 소중한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가 노동 존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태일 노동 인권 토크 콘서트는 30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청 유튜브 채널과 전태일 티브이로 볼 수 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