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월드호 브로스 김호상 대표
사진 = 월드호 브로스 김호상 대표

연예인, 기업인, BJ, 유튜버 등 사회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시간을 경매로 구매하는 차세대 인플루언서 앱 '메리토'의 개발 마무리가 본격화 됨에 따라, 지난 16일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드호 브로스'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내 높은 파급력을 갖고 있는 이른바 '왕홍'과의 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토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인플루언서의 시간을 경매를 통해 구매하고,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을 통해 1:1로 소통하면서 팬심을 채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수의 인플루언서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벌여 '출시가 기대되는 앱'으로 채택된 차세대 인플루언서 플랫폼이다. 

색다른 발상과 MZ 세대의 소비 성향이 맞아떨어지면서 출시 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 경매에 참여하는지를 묻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토 측은 "가수 비(정지훈)이 속해 있던 1세대 아이돌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한 김호상 대표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월드호 브로스가 중국 전역에서 신인 육성 및 프로듀싱, 캐스팅, 콘서트 기획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텐센트와 밀접한 협력을 하고 있는 업체인 만큼 메리토와 WIN WIN 할 수 있는 사업 영역에 대한 진중한 논의를 나누겠다"라고 전했다.

월드호브로스의 김호상 대표는 오우샹리엔시성 시즌2 '칭춘유오니(靑春有你)'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9명의 아이돌을 데뷔시키며 중국 연예계에서 '히트제조기'로 통하는 인물이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콘텐츠 및 많은 자원을 교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음악 그룹인 미거싱 음악공장, 폰베이 엔테터인먼트, 그리고 화성장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측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