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가 기증한 ‘중국 인문학 도서 전시회’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중국문화를 실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의왕시가 센닝시와 비대면 문화교류로 추진하고 있는 도서 기증사업과 연계해 지난 15일 개막한 ‘중국 인문학 도서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으로 셴닝시에서 기증한 중국 고전문학, 경전, 서화작품, 사진집 등 중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인문학 도서 264권이다.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의왕시와 셴닝시 전경 포토존과 함께 꾸며져 전시되는 도서에는 우리나라 유학과 성리학에 영향을 준 공자, 맹자, 열자 등의 사상가들의 책과 홍루몽, 수호지, 서유기 등 중국 대표소설들을 일반 출판본, 영인본, 진장본 등 다양한 형태의 인쇄물들로 실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29일에는 ‘13억 인과의 대화’ 저자인 최종명 작가를 초청하여 ‘우리가 몰랐던 중국문화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이번 전시 및 강연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의왕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uwlib.or.kr/jungang)나 의왕시 중앙도서관(031-345-3643)으로 연락하면 된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