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인사 발맞춰 구성 검토 중
행정5급 등 4명…전공자 추가 채용 가능성
중장기 계획 수립·작품 자료 조사 등 담당
▲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2025년 개관 예정인 인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인천시가 준비단을 구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여전히 시설 성격 등 핵심 특징이 정해지지 않은 인천시립미술관의 향방이 구체화될지 관심이 간다.

인천시는 오는 7월 공무원 인사 때 미술관 건립 준비단(TF)을 조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가 생각하는 태스크포스팀 인원은 총 4명이다. 행정5급과 행정6∼7급 1명씩, 시간선택제임기제 가급과 나급 각각 1명씩이다.

시는 미술분야 전공자들로 계약직 인력을 별도 채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팀이 결성되면 인천시립미술관의 콘셉트를 논의하는 한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작품 자료 조사 등을 맡을 계획이다.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와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고민도 이뤄질 전망이다. 소장품 수집과 수장고나 작품관리 방안 역시 이 팀에서 계획한다.

준비단은 2023년 미술관 개관 준비단이 조직되기 전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이뤄지는 보충인사 때 TF팀 구성 여부가 결정난다”며 “전문가들의 자문기관인 인천미술관건립추진위원회와는 성격이 다른 내부 준비단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