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사진제공=KOVO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2021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고자 20일 이탈리아 리미니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브라질,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세르비아, 태국, 터키, 미국, 벨기에, 캐나다, 도미니카, 폴란드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한 조당 4팀, 총 4개조가 5주간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각 팀 매주 3경기, 총 15경기)를 치른 후 예선 상위 4팀이 토너먼트로 결선을 치른다.<표 참조>

협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라바리니 감독이 최상의 선수 선발을 할 수 있도록 정규 선수단 25명 외 추가 인원을 파견해 경기력을 점검하고자 했지만 국제배구연맹이 불허해 무산됐다.

이에 김수지, 김주향, 김희진 선수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고, 라바리니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 스태프들과 15명의 선수들만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펼쳐질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나선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월 24일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직후 진천선수촌에서 약 3주간 손발을 맞추면서 대회에 대비했다.

이어 29일 입국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현장에 있는 강성형 전 수석코치 및 국내 코치진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팀 훈련 장면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으로 확인하는 등 대표팀의 훈련 과정을 이끌었다.

이후 자가격리를 마친 5월 13일 함께 입국한 마시모 메라시 체력트레이너,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과 함께 입촌, 팀에 합류했다.

KBS N Sports와 KBS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버블(Bubble)로 바로 들어가며, 현지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와 필리포 마리오티 팀 닥터 겸 방역담당자가 합류한다.

이번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배구 국제대회다.

이에 참가 선수단 모두 변화된 코로나19 방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OVO

<경기 일정>

날짜

현지시간

한국시간

대진표

2021-05-25

16:00

23:00

중국 대 한국

2021-05-26

12:00

19:00

태국 대 한국

2021-05-27

13:00

20:00

한국 대 일본

2021-05-31

18:00

01:00(+1)

한국 대 폴란드

2021-06-01

12:00

19:00

도미니카 대 한국

2021-06-02

10:00

17:00

벨기에 대 한국

2021-06-06

21:00

04:00(+1)

이탈리아 대 한국

2021-06-07

16:00

23:00

한국 대 미국

2021-06-08

18:00

01:00(+1)

독일 대 한국

2021-06-12

10:00

17:00

러시아 대 한국

2021-06-13

18:00

01:00(+1)

세르비아 대 한국

2021-06-14

18:00

01:00(+1)

캐나다 대 한국

2021-06-18

15:00

22:00

한국 대 브라질

2021-06-19

21:00

04:00(+1)

한국 대 터키

2021-06-20

18:00

01:00(+1)

한국 대 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