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도 난장’ 공연 모습./사진제공=화성문화발전소

화성의 문화발전소 열터가 기획 제작한 ‘쾌도 난장’이 지난 15일 서울 남산국익당 본 무대에 올랐다.

조선시대 ‘대쾌도’라는 그림으로부터 ‘윗대와 아랫대 택견 꾼들의 대결’이라는 스토리를 끄집어낸 공연 ‘쾌도난장’은 열터와 함께 ‘발광 엔터테인먼트’, ‘예술마당 시우터’, ‘풍물마당 터주’에서 함께 기획 제작한 순수창작극이다.

이날 사자춤을 공연한 김정오 대표는 “택견을 중심축으로 한 공연이다. 그간 묘기만 나열한 공연은 많았으나 싸움 하나로 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완성한 공연은 처음이다. 승자독식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더불어 사는 의미의 싸움’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은 5월 서울을 시작으로 6∼8월 경기도 일대 순회를 계획 중이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