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
앱으로 전시관·맛집·카페 정보 제공
▲ 홍예문.

1883년 개항을 통해 서양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최초의 국제도시, 중구에서는 다양한 변화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근대화되는 지역이 바로 항구 근처인데요. 최초로 지어진 근대 건축물과 외국인의 거주 지역이었던 화려한 조계지의 모습, 최초의 근대식 컨테이너 항만 등 의미 있는 역사 및 문화자원을 중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의 역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보전하는 개항장이,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될 예정이기도 한데요. ‘스마트한 문화재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개항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개항장 근대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 '이음 1977'
▲ 개항장 근대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 '이음 1977'

지난해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에 선정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야행 축제를 활발히 개최하는 등의 노력으로 2020년 말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스마트한 문화재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개항장’을 목표로, 개항장의 문화적 도시재생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개항장의 단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이어지는데요. 5월부터 개항장 일대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으로 구축된 앱을 통해 전시관, 맛집, 카페 등의 관광정보와 스마트 오더 및 웨이팅, 예약, 결제까지 편리한 관광을 돕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에 더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해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할 계획입니다.

▲개항장 일대 근대건축전시관.

다음으로 19세기 개항장과 첨단기술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883년 개항 이후 130여년의 근현대 역사를 19세기 개항장으로 구현한 3D 지도와 리얼타임 드라마, AR셀카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고 느끼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개항장의 자원을 이용한 변화도 돋보입니다. 개항장의 제물포 구락부와 자유공원, 구시장관사 등을 연결해 개항장 일대에 걷고 싶은 테마돌담길,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산책과 동시에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개항장 일대_자유공원.
▲개항장 일대_자유공원.

개항장의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첨단기술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21세기의 또 한 번의 문화적 개항과 관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새롭게 변화하는 개항장을 함께 응원하고, 재탄생하는 개항장에 방문하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제2기 시민기자단 정민영

/도시재생센터 시민기자단 블로그 blog.naver.com/iurc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