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고양지역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영수 고양지역건축사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고양시 내 녹색건축 조성 기반을 구축하고 고양지역 건축사들에게 녹색건축 설계·감리를 할 수 있는 기술 분야의 교육사업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녹색건축물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노후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거나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그린 리트로핏'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협약했다.

이재준 시장은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지역전문가들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로의 항해를 시작했다"며" 녹색건축뿐 아니라 2023년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과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