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9일 인천시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공단 상근변호사가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다문화 가정에서 빈발하고 있는 가정폭력을 비롯한 각종 피해사례 및 일반 생활 법률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권리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우리 사회의 차가운 시선 속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입장을 고려한 상담이라 결혼이주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법률구제 활동을 넘어,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민원 서비스팀을 설치해 건강보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전 접수 건에 대해 1:1 심층 상담으로 진행된다.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거리는 멀어졌지만 건보공단은 이러한 때 일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살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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