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오는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복지정책커뮤니티’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커뮤니티는 주제는 ‘성인발달장애인 욕구실태조사에 따른 정책방안 모색’이다.

발제는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근태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 고영진 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팀장, 김민영 서울시립대 외래교수, 김현승 서울복지재단 연구위원, 김순화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이나리 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국장, 탁미선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회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일상생활을 혼자서 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이 약 10.2%에 불과한 점에서 착안했다.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은 성인이 되어도 세수, 화장실 사용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도내 발달장애인은 2019년 기준 9.3%(52만1667명)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19세 이상 성인기는 71.9%에 달한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비해 성인기 이후 노년기에 이르기 전까지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미흡한 수준이어서 복지재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할 복안이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재단은 복지정책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성인발달장애인의 욕구에 선제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도민의 정책체감도 및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