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컨벤션사전유치 활동 박차
한국 위상·리더십 알리기 나서

킨텍스는 서남아시아 시장에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컨설팅 및 다양한 대규모 국제 전시회·컨벤션 사전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킨텍스는 지난 2018년 6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서남아 최대 마이스인프라 건립사업인 인도 뉴델리 IICC(인도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 운영권을 수주한 후 본격 행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는 인도 최대 ICT 분야 행사인 '컨버전스 인디아', 글로벌 MICE 분야 유명 순회 전시회인 베를린 전시장의 '아이티비 아시아', 인도 귀금속 수출위원회가 후원하는 인도 최대규모의 '인도국제보석박람회'이 유치될 전망이다. 또 영국과 인도간의 합작투자 국제 행사인 인도 최대의 '인도국제아트페어'와 전세계 6000명의 비뇨기과 의료관계자가 참석하는 '아시아 비뇨기과 총회' 등 다수의 글로벌 전시·컨벤션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킨텍스는 2005년부터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무역전시·컨벤션의 개최지인 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국제행사 기획·주최 능력을 바탕으로 IICC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 및 인도 현지의 핵심 전시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전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한국 전시·컨벤션·이벤트산업 노하우 및 모델(K-MICE)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관심도가 증가하는 시기에 유수의 국제 행사들을 유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킨텍스는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뉴델리 IICC센터는 현재 70%의 건립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중순 개장 예정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