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 증가와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1인당 10ℓ 용량 종량제봉투 30매를 지급하며, 가구당 최대 150매(1500ℓ) 한도 범위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수령 방법은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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