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단체장에게 듣는다] (4)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종목단체장에게 듣는다] (4)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 최인규
  • 승인 2021.04.04 14:31
  • 수정 2021.04.04 14:31
  • 2021.04.02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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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즐기는 인프라 구축
농구대잔치 시절 영광 찾고파"

1~2대 협회장 연임 저변확대 구슬땀
어릴적부터 농구즐긴 경험 업무 도움

"기존팀 해체방지관리 등 기본 다져야
동호인 쉽게 사용토록 구장 늘릴 생각"

“누구나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죠. 그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은 1일 “많은 이들이 농구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과거 농구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구에 대한 사람들 관심도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낮아진 게 현실이다. ‘농구대잔치’가 그 예이다. 농구대잔치는 지난 1983년부터 대한농구협회 주관으로 시작된 대회이다. 이는 1997년 프로 농구 출범 이전까지 실업, 대학, 국군체육부대 등 성인 농구계 대부분 팀이 참여할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 한해 겨울 스포츠 이벤트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농구 출범 이후 크게 달라졌다. 농구대잔치에 출전하는 팀은 국군체육부대, 대학, 여자 실업팀, 고교 농구팀 등 아마추어팀으로 제한됐다. 프로 농구 리그에 참가하는 프로농구단은 출전조차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이 농구의 명성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다.

이 회장은 제1대 도농구협회장으로 재임할 때도 농구의 저변확대에 힘썼다. 그러나 당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간 통합으로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였다. 이에 이 회장은 지난 1월 제2대 도농구협회장으로 재선하자, 당시 과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본을 다져야 한다”며 “기존에 있는 팀들이 해체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또 생활체육인이 쉽게 농구를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농구장이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 역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태권도를 해오며, 주변 농구장에서 농구를 즐겼다. 이 회장은 그때 경험이 현재 도농구협회장으로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농구는 빠르게 진행되며 매 순간이 흥미진진하기에, 농구를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에게 매력적이다”며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모든 참가자가 땀을 흘리며 긴장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 같은 농구의 매력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임 초기에 세웠던 계획들을 되새기며 농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도농구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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