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주)무하유(대표 신동호)가 표절검사 프로그램인 ‘카피킬러’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서를 분석하고 평가를 돕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하유는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채용과 교육이 확산됨에 따라 서비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전년대비 매출은 165% 증가했으며 올해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의 사용자 수는 300만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무하유는 올해  SW 기업경쟁력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자문서 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무하유는 ‘AI기술로 반복적인 서류검토 업무로부터 사람을 해방한다’는 미션을 토대로 다양한 문서 분석, 평가 기술을 개발해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무하유의 AI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가능한 문서 검토 업무를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람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AI 채용 서비스인 카피킬러 HR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각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 요건에 맞추어 채용서류에서 적합한 평가 근거를 찾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서류에서 채용담당자가 주목할 만한 부분을 AI가 찾아 하이라이팅해 빠른 검토가 가능하다.

표절검사 서비스는 카피킬러-CK브릿지를 꼽을 수 있다. 카피킬러-CK브릿지는 교육기관의 LMS에 연동되어 학생들의 과제물을 60억 건 이상의 데이터와 비교검사한다. 표절률 뿐만 아니라 비교 문서 정보까지 제공해 대학 내에서는 비대면 평가를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새로운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무하유는 기존의 표현적 일치도를 검사하는 표절검사 기술을 넘어서 의미적 유사도를 구분하는 기술을 적용한 ‘카피킬러 DS’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피킬러 DS는 AI기술을 통한 문맥 분석 방식으로 문서 간 유사성을 비교할 수 있고 중의성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신동호 대표는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연구해왔다”며 “덕분에 전국민이 알고 있는 카피킬러로 자리잡고 AI채용서류 평가라는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하유의 지난 10년은 매일이 새롭고 낯선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10년도 정체되지 않은 새롭고 낯선 무하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