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일자리카페 '잡스인천' 호응]

채용시장 흐름 맞춰 직무 멘토링 진행
아모레퍼시픽 등 굴지의 대기업 참여
취업성공 위한 정보 쏟아지면서 인기

인천지역 구직자들의 소통공간 '잡스인천'의 '직무멘토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잡스인천은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일자리카페다. 2017년 12월 인천 남동구 예술로 126 링크126 2층에 문을 열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잡스인천의 사업 가운데 직무멘토링은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직장 내 다양한 사무와 취업 경험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구직자들이 취업과정에서 가장 궁금해할만한 직무역할과 실무에 필요한 역량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직무수행 역량평가가 강화되고 있는 채용시장의 흐름에 맞춰 지역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9월까지는 아모레퍼시픽, 연세대의료원 간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현직자 멘토가 오프라인 현장에서 강의를 해오다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직무멘토링은 이마트24, 롯데제과, LG전자 마케팅,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여해 zoom 비대면 강의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마트24의 경우 재직중인 멘토가 유통업계 편의점 영업관리와 취업에 대한 설명을 전했고, 롯데제과는 글로벌 영업팀에 5년 근무한 현직자가 해외 영업직무부터 필요역량, 성공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 등을 요약해 관련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에 대한 정보와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잡스인천의 직무멘토링 사업은 올해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까지 7차례에 걸쳐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참여자의 사전질문과 현장 질문을 토대로 쌍방향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오는 25일 유통·물류 대표기업인 CJ대한통운을 시작으로, 영업 관리(4월15일), IT 개발(4월29일), 마케팅(5월13일), 인사·총무(5월27일), 재무·회계(6월10일), 생산·품질(6월24일) 등의 분야도 각각 다뤄진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멘토링 직무 범위의 확장을 통해 지역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성공의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