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왼쪽부터)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 19일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에게 자신이 소장 중이던 ICT도서 5만여 권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 19일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총 5만여 권의 ICT정책자료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재단 측은 오명 전 부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명 ICT정책자료 전시실'을 개관했다.

오명 전 부총리가 기증한 ICT정책자료는 전문도서 총5만220권, 국내·외 훈장 12점, 국내·외 최초 우표 7점으로 우리나라의 IT분야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오명 전 부총리는 한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음하는데 밑거름이 됐던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 주역이다.

그는 "평생 수집해 소장한 ICT분야 전문서적 및 박물자료가 보다 더 의미 있게 쓰여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기증했다"며, "기증 자료의 활용을 통해 ICT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물론 연구자들에게도 한국 정보통신 정책 및 기술발전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해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