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운중저류지와 판교동 은하저류지가 재정비된다.
성남시는 2억원을 다음 달 25일까지 운중저류지와 은하저류지를 준설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면적 1만7948㎡ 규모의 운중저류지(저류량 6만9808㎥) 내 수로에 쌓인 토사를 50㎝ 이상의 깊이로 파내는 준설작업을 하고 꽃창포 등 8종의 화초류를 심는다.
또 총면적 2만4423㎡ 규모인 은하저류지(저류량 5만170㎥)도 준설작업을 벌여 호우 때 하천 범람을 막는다.
두 저류지 바닥은 판석으로 재포장하고, 진입로에 있는 낡은 목재 계단도 다시 설치한다.
시민이 쉴 수 있는 조형 벤치, 포토존도 새로 만든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하천, 공원 등 야외 공간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면서 “그동안 홍수조절 기능 위주로 관리하던 저류지에 휴식 기능을 더해 시민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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