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정윤 의원./사진제공=의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판교·운중·백현) 의원은 17일 “성남시는 판교 대장지구 송전탑 지중화 사업(남·북쪽)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판교 대장지구 입주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법적 다툼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성남시가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주도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장지구 6000가구, 동원지구 4000가구, 용인 신봉지구 6000가구가 입주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심각한 교통체증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광역 교통시설확충과 우회도로 신설을 서두르고 서울시 등과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학교신축이 늦어지면 과밀학급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만큼 개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도서관, 사회복지관, 공원조성,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도 빨리 착공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윤 의원은 “대장지구의 문제점들을 반면교사 삼아 개발 단계부터 공공성이 우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성남시는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지역개발을 견인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