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모두 592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전문가 자문과 내·외부 합의 과정을 거쳐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을 개발했다.

모델은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비재무적 성과인 사회적 가치를 화폐적 가치로 바꿔 경영전략과 연계해 활동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고유성과와 안전, 일자리, 지역 상생 등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공통 사회성과를 통합적으로 측정한다.

공사는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환경개선 등을 통한 얻은 고유성과 3089억원과 일자리, 지역 상생, 안전 등의 공통 사회성과 2837억원 등 모두 592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추진 체계를 수립해 실행하고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황창화 사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공사도 그 토대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린 뉴딜 등 공사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