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2년 연속 순손익 흑자를 기록했다.

순손익은 기업의 경영 성과와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쉽게 말해 기업을 잘 운영했다는 뜻이다.

1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제2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들에게 2019∼2020년 순손익 흑자 기록을 보고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16년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을 돕고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그러나 해마다 적자를 내며 한때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다 이석훈 대표이사 취임 이후인 2019년 3분기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해 거래액이 100억원이 넘었다.

지난해엔 총 거래액 196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 개척과 미디어 커머스 추진이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노력 덕에 2년 내리 흑자 경영을 할 수 있었다”며 “올해 배달특급을 확대∙운영하는 만큼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