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정감 어린 가사로 일상을 노래하며 우리나라 포크 그룹의 길을 개척해 온 그룹 '동물원(사진)'의 봄 콘서트가 문학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혜화동',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거리에서', '나의 노래',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변해가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동물원은 이번 공연에서도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문학시어터 관계자는 “지난 겨울의 답답함과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3월27일 오후 7시에 문학시어터에서 열리며 비대면을 원칙으로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다. 유튜브 문학시어터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