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내 4개 노동조합 대표 등 노·사 대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평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언식에서 노사는 대립과 반목의 노사관계를 청산, 상생과 협력의 선진 노사문화를 정립하기로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자율적·평화적 노사갈등 해결과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 노사협력이 절실하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3차례에 걸쳐 4321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 등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