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로 심화한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 남종면 검천2리 마을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실시하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농기계 수리센터 접근이 불편한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순회 수리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기종 위주이며 수리 시 수리비 및 부품 일부를 무상 지원하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속차량 도로교통 안전교육 및 안전반사판 부착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의 경영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기간도 6월 말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홍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어 순회 수리교육 참여 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교육에 참가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이 안전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