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10일까지 모집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위기술 분야 제조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은 '제조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기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조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분류한 기술집약도(Technology Intensity)에 따라 4개 단계로 구분되는데 ▲고기술(집약도 5 이상) ▲중고기술(집약도 3~5미만) ▲중저기술(집약도 2~3미만) ▲저기술(집약도 2미만) 중 '중위기술'은 중고-중저 2개 단계에 해당한다. 한국표준산업분류(중분류) 기준으로는 전기장비, 화학제품, 기계장비 제조업 등 11개 업종이 이에 해당하며 사업체수 기준으로는 국내 제조업의 65%를 차지한다.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의 주력제품(중간재 등)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기획한 과제를 지원하는 '자유공모형'과 중기부가 전문가를 통해 분석해 발굴한 전략품목* 관련 과제를 지원하는 '품목지정형'으로 구분된다.

'자유공모형' 과제는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며, 20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5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품목지정형' 과제는 올해 4월까지 전략품목을 발굴하고 별도 과제모집 공고를 통해 15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중위기술 분야는 우리 제조업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 신설된 이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