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올해 국∙도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원을 투입해 5등급 노후 경유차 잔여 7500대에 대한 저공해조치를 완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세부사업은 ▲조기폐차(1000대) ▲저감장치(DPF) 부착(110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54대) ▲LPG 화물차 신차구매(30대)로 사업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시는 추가예산 편성을 통해 약 5300대를 지원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조기폐차의 경우 총중량 3.5톤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중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 차량 등 일부는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구매 포함)이 종전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확대됐다.

폐차 후 신차 구매 시(경유차 제외)에만 지원했던 추가보조금을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를 구매해도 지급한다.

한편, 저감장치는 원가 재산정으로 자부담금이 복합소형기준 승용차 35만1000원, 소형화물차 28만1000원으로 종전보다 낮아졌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이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에 현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와있다”며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대한 계절 관리제가 올 12월부터 유예 없이 실시되는 만큼 조기폐차, 저감장치부착 등의 저공해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사업들의 참여 방법과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대기정책과(031-380-5669~567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