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 24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혁신센터에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가 진행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통합시각화센터(Total Visualization Center, TVC)가 들어서 있다.

이날 행사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문희 팀장,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현동훈 교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주관사업자(현대일렉트릭) 및 수요기업 대표, 책임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반월시화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1차연도 진행 사항, 향후 일정 공유 및 수요기업 의견 등을 수렴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그린산단조성 사업의 목적으로, 스마트그린산단의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를 활용한 플랫폼 기반 에너지효율관리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보급해 저탄소 그린 산단을 구현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에는 3년간 7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날 사업교류회는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의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 운영책임자인 현동훈 교수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현대일렉트릭에서 Cloud FEMS 구축 현황과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앞으로 참여기업이 받는 에너지모니터링과 AI 기반 에너지특화서비스를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캠페인 RE100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한 수요기업 대표는 “많은 입주기업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설치를 환영하지만, 설비 개·대체를 통한 설비 효율화에도 관심이 많다”며 “에너지합리화자금 등 정책자금 등을 통한 종합적이고 전략적 접근을 통해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반월시화스마트산단사업단 신사업지원팀 문희 팀장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자체를 통해 기업 전체 에너지비용의 약 7% 이상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며 “차별화된 플랫폼 제공 및 효율화 장비 도입 병행 등으로 기업이 비용절감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현동훈 교수도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의 참여기업 발굴과 사업성과의 확산을 위해 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과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계 활동으로, 향후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 대상으로 사업홍보, 세미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입주기업의 에너지 관리역량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교류회는 이번 1차 교류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 중심으로 다양한 세미나, 교육 등 관련 행사가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