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조광휘(민·중구2) 의원이 공항경제권과 연계한 특화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조 의원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면담한 자리에서 '인천공항경제권 K-뉴딜 특화교육도시 촉진위원회'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도 교육감과 협약을 맺으며 영종국제도시에 '동아시아 국제교육원'을 유치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공항경제권 K-뉴딜 특화교육도시 촉진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 등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맞춤형 인재 육성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조 의원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과 촉진위를 발족하고, 일자리 연계 특화교육 기반 등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이번 면담에서 영종국제도시 위락시설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위락시설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 대표들과 함께한 조 의원은 시교육청의 공감도 이끌어냈다.
주민 반대 서명을 전달받은 도 교육감은 “사업 대상지 인근에 학원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민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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