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학위 수여
세대간 융화사업·교육활동 공로 인정
“영광스러운 날…전통문화 알리기 최선”
▲ 박용렬(왼쪽)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이 지난 19일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최성규 총장으로부터 명예 효박사 학위를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박용렬(83)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이 명예 효박사가 됐다.

박 회장은 지난 19일 성산효대학원대학교(총장 최성규)에서 열린 이 대학 석·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최성규 총장으로부터 명예 효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최 총장은 "박 회장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앞선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인천시노인연합회를 전국 최상의 조직으로 발전시켜 왔다"면서 "특히 청소년과 노인을 연결해주는 세대 간 융화사업과 효 교육을 통한 경료효친사상 앙양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효 전문 교육기관인 성산효대학원대에서 명예 효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문화인 경로효친사상 전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회가 시행 중인 초·중·고등학생 대상 내·올리사랑 교육을 적극 활성화하고 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에 경로효친사상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인천시 효행장려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효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인천시내 최고령 어르신을 명절 때마다 직접 문안하고 매월 쌀과 선물세트를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턴 인천시교육청이 효교육 특성화학교를 지정해 체계적인 효 교육을 펼치도록 한 데 이어 연합회 차원에서 효 교육 전문강사를 일선 학교에 파견하는 아이디어도 냈다.

박 회장은 새마을지도자 강화군협의회장,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인천시체육회 이사, 인천시의회 산업위원장, 대한노인회 강화군지회장을 거쳐 2018년 제 14대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새마을훈장 노력장, 자랑스러운 강화인상, 인천시민상 등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