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내년 1월 초 예정된 고양특례시의회 성공 출범을 위해 TF팀을 가동했다.

시의회는 17일 의회에서 ‘고양특례시의회 권한 발굴 추진 TF팀’ 발대식을 갖고 출범에 대비,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고양특례시의회 권한 발굴 추진 TF팀'은 특례시의회 조직 모형과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운용 방안 마련과 광역의회와 차별화된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해 수원·용인·창원시 의회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또 인구 100만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 특례시의회가 확보할 권한 확보 방안과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갖는다.

고양특례시의회 권한 발굴 추진 TF팀은 이길용 의장을 단장으로 이홍규·김효금·김운남·김수환·정봉식·심홍순·정연우·박한기·채우석 의원 등 의원 10명으로 구성했다.

TF팀은 월 1회 정기 토론회, 수시 간담회 등 특례시의회 추진 로드맵과 추진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길용 의장은 “앞으로 고양특례시의회 지위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확보하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고양특례시의회 권한 발굴 추진 TF팀이 특례시의회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권한을 발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 권한 발굴 추진 TF팀에서 논의된 사항은 인구 100만 이상의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된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전달해 법령 제·개정과 행정권한 확보에 공동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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