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서구 A 어린이집에서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 어린이집은 지난 14일 교사 B씨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아 교사, 원생, 원생가족 등 7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날 교사 1명과 원생 2명, 원생가족 3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7명 중 고양시민은 3명, 파주시민은 4명이다.
이 밖에 가족 간 감염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그 외 4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무도장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 이 어린이집은 오는 24일까지 폐쇄 조처된 상태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월15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2002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1921명(국내감염 1853명, 해외감염 68명/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 포함)이다.
한편, 시는 무도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72명으로 급증하자 이날 무도장·콜라텍·무도학원 등 춤(댄스) 관련 18개 시설에 16일부터 28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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