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은 기억과 약속 공모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억과 약속 공모사업은 4.16세월호참사 시민참여형 소통강화 프로그램으로, 세월호참사 7주기를 앞두고 참사 이후 생명·안전에 대한 가치 확산 기여에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참사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언급되는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몸소 지키고 실천해 나가는 단체들을 지원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가고자 함이다.

지원 사업 내용은 4.16세월호참사의 피해자·봉사자·시민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융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 또는 4.16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시민참여형 문화콘텐츠 사업, 4.16세월호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사업, 피해자와 봉사자, 시민들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수익이 발생하는 사업의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4.16세월호참사 관련 활동을 2년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는 국내 단체로 고유번호증을 가진 공식적인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15일부터 오는 이달 28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4·16재단 홈페이지 내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공문과 함께 이메일(apply@416foundation.org)로 보내면 된다.

김정헌 4·16재단 이사장은 “기억과 약속이라는 두 단어는 2014년 4월16일 이후 가슴에 새겨온 단어”라며 “이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함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