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센터를 일시 폐쇄했다고 10일 밝혔다.

확진된 직원 A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태평양무도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누적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무도장 관련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 지난 9일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이날 받은 PCR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의 확진에 따라 센터 근무 직원 26명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이날 9시부터 18시까지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단순 민원은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사이트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방문필수 민원은 일산동구 마두1동 행정복지센터에 별도 마련된 전담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민원은 일산동구청 사회복지과·가정복지과(복지민원), 안전건설과(민방위·제설), 환경녹지과(청소·환경민원)에서 처리한다.

센터는 설명절이 끝나는 오는 15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월 직원 확진으로 한 차례 폐쇄된 바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