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의 경기에서 인천시청 선수들이 부산 류은희의 슛을 막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참가 중인 인천시청이 리그 1위 부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3점 차로 패했다.

인천시청은 5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27대 30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부산시설공단 류은희(RB)와 인천시청 김온아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천시청은 초반 신은주(LW)와 김온아(CB)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부산시설공단 류은희와 신진미(LB), 김수정(LW)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8분, 3대 7로 뒤졌다.

부산시설공단에 3점 차로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후반 골키퍼 이가은의 선방과 김온아의 원맨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7분 18대 18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이후 부산시설공단이 류은희의 득점으로 후반 24분 25대 28로 달아났고 오사라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면 인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오사라(11세이브, 방어율 47.8%)는 이날 경기 MVP에 뽑혔다.

인천시청은 7일 컬러풀대구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