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니스카 고라〈슬로베니아〉 AP=연합】 슬로베니아의 유레 코시르가 98~99월드컵 스키대회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코시르는 6일 크라니스카 고라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7초22를 기록해 2위 토마스 슈탄가징거(오스트리아)를 0.52초차로 따돌리고 우승,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92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티앙 자게(노르웨이)는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시즌 회전부문 우승자인 토마스 시코라(오스트리아)는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중 왼쪽 무릎 인대가 늘어나 남은 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