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등 지역협의체와 협력

 

성남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추진단을 꾸려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 6개 팀으로 구성하며, 다음 달까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42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플랫폼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시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예방접종센터 3곳도 2월 중에 설치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센터는 거리 두기가 가능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성남시의료원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최종 선정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성남시민 18세 이상 80만명 대상으로 2~11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전까지 완료 예정이다.

시는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참가 의사를 밝힌 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분당서울대병원·분당제생병원뿐 아니라 지역 내 병원,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와 협조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년간 선별진료소, 병원, 돌봄과 심리방역 현장 곳곳에서 애쓰신 의료진, 공무원, 시민 덕분에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했다”며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