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업무보고 등 총 25건 다뤄

 

안산시의회가 25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새해 첫 회기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1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시정보고 등을 청취했다.

임시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심의 안건은 의사일정 안건과 상임위원회 보류 안건 포함해 총 25건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모토를 비전으로 ▲시민이 안심(安心)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위기에 강하며 활력 있고 생동(生動)하는 문화·체육·관광 도시 ▲다양성이 공존하고 마음이 이어지는 소통(疏通)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안건 의결과 보고에 앞서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다.

강광주 의원은 지난 제267회 정례회에서 신길온천역 개명과 관련한 시정 질문 중 시장의 답변 일부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발언했으며, 나정숙 의원은 구마 교회 사건 관련자들의 엄벌과 재발방지를 위한 유관 기관의 협조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진분 의원도 구마 교회 사건의 피해자 지원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노력을 당부하는 취지로 발언에 임했다.

박은경 의장은 개회사에서 “새해를 맞아 제8대 시의회 의원 모두는 육안(肉眼)이 아닌 심안(心眼)으로 소통·공감하며 시민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이번 임시회에서도 시민 중심의 가치를 담아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본회의 산회 후 곧바로 의회운영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의를 시작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