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에 있는 굿모닝병원을 찾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정장선 시장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1년 동안 시민 안전을 함께 지켜 온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1년여 동안 지역 내 보건소와 함께 24시간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보건소와 함께 박애병원, 굿모닝병원, 성모병원, 박 병원 등 총 4개의 민간의료기관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이들 의료기관은 1년여 동안 24시간 선별검사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4만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박애병원은 지난해 경영악화 우려에도 12월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자원하며 평택지역 확진자들이 이천이나 성남 등 타지역으로 이송되는 불편을 크게 줄였다.

또 지난 18일부터 더나은요양병원도 경증환자 회복까지 요양하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정 시장은 “민간병원의 참여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난 1년간 함께 싸워준 의료기관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기관의 헌신으로 우리는 몇 번의 위기에서도 다시 일어났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의료진들이 심어준 희망과 자신감으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겨났다”며 “시는 의료자원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