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원 등 6곳…연내 총 25곳
부천·과천·성남은 내년 상반기
경기도가 공공배달 플랫폼(배달특급) 사업을 확대하고자 일선 시∙군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공공배달 플랫폼(배달특급)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일선 시·군, 경기도주식회사와 지난 22일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용인·김포·이천·포천시장과 양평·연천군수가 협약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 홍보를 맡는다. 해당 시·군은 공공배잘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 운영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배달특급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담당한다.

도는 올 1분기엔 수원·김포·이천·포천시와 양평·연천군까지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2분기엔 용인·안양·평택·군포·양주·구리·안성·의왕·여주시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양·남양주·의정부·광주·광명·하남시는 3분기에, 안산·시흥·동두천시와 가평군은 4분기에 소비자와 만난다.

부천·과천·성남시는 2022년 상반기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은 배달 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자 만들었다.

가맹점 수수료가 민간 앱에 견줘 6~13% 저렴하다. 지역 화폐로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만5000명이 회원 가입을 했다. 총 거래액만 44억원을 넘었다.

이용철 도 행정1부지사는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려는 시책인 만큼 공공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군과 힘을 모아 배달특급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