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학교 방역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학교방역안전지킴이' 사업 참여자 84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방역안전지킴이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하남시가 추진한 코로나19 대응사업으로, 학교 방역 지원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75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 중 정기 소득이 없고 재산이 3억원 이하인 하남시민이다.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하남일자리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 근무한다.

시는 올 상반기 하남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40여 곳에 학교방역안전지킴이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학교에서 발열 체크, 방역 소독, 급식 안전도우미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