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산본보건지소 옆 행복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다음 달 14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인 선별검사소 연장 운영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포함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다.

검사는 비인두도말 PCR 방식으로 실시되며, 군포시 공무원과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경찰과 군부대 인력이 검체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당초 17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 상황을 고려해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기간까지 연장했다”며 “검사를 받은 시민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수준으로 자택 대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원의 선제 차단을 위해 지난해 12월16일 운영을 시작한 군포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 3일 연장한 후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이다. 최근까지 모두 742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홍보팀(031-390-0061)이나 군포시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31-389-4947~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