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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6시28분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의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소형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형 승용차가 전소하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와 1.5t 트럭이 타는 등 차량 총 4대가 피해를 보았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35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승용차 운전자는 소방에서 “어제 해안가에서 밀물로 차가 침수돼 견인한 뒤 이곳으로 옮겼는데 오늘 시동을 걸었더니 엔진룸에서 불이 타올랐다”고 말했다.

부천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