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지난 13일 2020년 한 해를 빛낸 높빛 공직자 1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지난 13일 2020년 한 해를 빛낸 높빛공직자 1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높빛공직자는 고양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성과 포상제도로, 2006년부터 각 업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 창출로 시 위상을 높인 직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0년 최우수 높빛공직자에는 도시재생과 김진원 팀장과 이창형 부팀장, 김오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뉴타운이 해제된 능곡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지원해 세 번의 도전 끝에 2019년 선정지로 결정, 국·도비 108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폐역으로 방치된 능곡역사를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멋지게 탈바꿈해 ‘토당문화플랫폼(능곡1904)’을 탄생시켰다.

우수 높빛공직자 표창은 문화유산관광과와 일자리정책과가 함께 수상했다. 문화유산관광과는 행주산성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고양관광정보센터 등 주요 관광 공모의 국·도비를 모두 차지해 고양시 곳곳에 관광 명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일자리정책과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급감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인 ‘고양 희망알바 6000’을 추진해 6000개 이상의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높빛공직자로 결정됐다.

이 밖에 고양누리버스 개통으로 소외지역 교통복지를 확대한 대중교통과와 온택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시민 주도 재정운용을 실현한 예산담당관, 신속한 수해복구와 수해 예방에 기여한 덕양구 환경녹지과 등 3개 부서에서 장려 높빛공직자가 나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높빛공직자는 주어진 업무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좋은 정책을 하나라도 더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분들이다”며 “높빛공직자 제도가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