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아동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 운영 중이다.

올해 신설된 아동보호팀은 전담공무원 5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 등 6명을 운영한다.

이들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 조사, 피해 아동보호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또 피해 아동이 원 가정으로 복귀한 후 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례관리, 사후점검 등을 지도·관리하며, 자체 아동학대 긴급전화(031-374-1391)를 통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및 관리업무에 공공성이 강화되고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선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신설된 아동보호팀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따뜻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