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 교육과정 'AI 접목'
신설한 인공지능융복합과
최초합격 전원 전액장학금
삼성바이오서 실습 기회도
▲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작년 12월9일 대학 본관에서 'AI One-Stop 취업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여했다. /사진제공=인천재능대학교

AI(인공 지능)와 바이오 특성화 대학인 인천재능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인천재능대는 최근 AI와 바이오 선도 대학으로서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1학년도에 인공지능분야에서는 인공지능융복합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계열 4개 학과에서 총 32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AI 시대에 맞춰 모든 학과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도입했고, 2021년도에는 기존의 학과를 인공지능 관련 학과로 새롭게 개편했다.

대학은 올해부터 인공지능 계열뿐 아니라 K-Bio 산업을 이끌어 나갈 바이오 산업 전문 인력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은 최고 수준의 바이오연구와 생산시설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2021학년도에는 총 22개 학과, 총 1576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는 전체 정원의 약 10% 정도를 모집하고,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융복합과 최초합격자 모두에게 입학 학기 전액 장학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체 학과 모집인원의 20%인 최초합격자에게는 AI우수인재 장학금으로 입학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입생 모집의 경우 수험생들의 면접고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운항서비스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면접을 보지 않는다. 항공운항서비스과만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인천재능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성공과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지원하고자 전국 대학 최초로 'AI One-Stop 취업지원센터'를 구축했다”며 “4년제 학사학위(전공심화) 과정은 입학금 전액 면제와 등록금 30% 장학금 등 많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