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피해 기업 ·청년창업 지원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육성자금 1000억원과 특례보증 108억원을 확보했다.

특례보증 가운데 33억원은 수출 규제로 피해를 본 기업에, 17억원은 청년 창업기업에 각각 지원한다.

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제조, 지식, 정보 서비스 등 565개 업종으로 운전 기술개발자금 710억원, 시설자금 260억원, 고용증진 등 특별 시책자금 30억원 등이다.

융자 기간은 운전 기술개발자금 3년, 시설자금은 5년(시설자금)으로, 시는 이자 차액의 1~2.5%를 보전해 준다.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기업, 가족 친화경영기업 등에 대해서는 0.5% 추가 보전한다.

시는 지난해 235개 업체에 771억원의 중기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담보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힘든 기업에는 업체당 2억∼5억원의 특례보증을 한다.

중기 육성자금 융자 신청 접수는 시내 8개 협약은행에서 자금 소진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 심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에서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육성자금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