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추진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전국 최초 심리상담·힐링체험 형태
근로자 지원 프로 'EAP운영' 이어
유튜브채널 관련 법률교육 등 한몫
▲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공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28일 고용노동부의 '2020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역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지원사업 수행 성과, 협의회 운영 등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로 구분해 평가했다. 광역 분야에선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5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지역 노사민정 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자치단체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이래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열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전문가 심리 상담과 집단 힐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또 무료 노동법률상담소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뉴미디어 흐름에 맞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노동법 관련 교육 영상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 노동 기본권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노사민정 참여 주체들 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 단위 고용 노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실천을 추진한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단위 상생·협력의 특화 모델을 발굴·지원해 노사민정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